ESPN ‘월드 페임 100’ 선정 1위를 호날두가 차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월드 페임(World Fame) 100'을 선정했다. 호날두가 3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고, NBA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호날두와 함께 순위를 지켜냈다.

호날두, 메시와 함께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4위에 올랐다. 뒤이어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5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위에 랭크됐다.

ESPN은 해매다 검색 순위, 후원 계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종합해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 순위를 가린다.

호날두는 검색 인기도에서 공동 10위(100점), 광고 및 후원 계약에서 공동 4위(4000만 달러·약 434억 원)에 그쳤지만 SNS 팔로어 수에서 압도적인 1위(1억2170만 명)를 차지하며 전체 1위를 지켜냈다.

한편 100위 안에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수영 선수 쑨양(중국)이 17위,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6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일본)가 70위, 골프선수 미셸 위(미국)가 9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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