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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2명 중 1명은 위험에 노출...국제사회 노력 필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영양실조로 소말리아 아다도 병원에 입원한 수웨이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6월 1일 세계 어린이 날을 앞두고 '세이브 더 칠드런'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과 분쟁, 성차별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보고서를 밝혔다.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이브 더 칠드런은 이날 2회째 발표한 소년기 종료 지수(End of Childhood index)에서 위와 같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가 전 세계적으로 12억명에 달한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빈곤에 처한 어린이들은 무려 10억명에 이르며, 분쟁에 영향을 받는 나라에 살고있는 어린이는 2억4000만명 이다. 또한, 여성에 대한 차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소녀들의 수는 5억7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3가지 위험 모두에 직면해 있는 어린이은 무려 1억5300만명에 달한다. 보고서는 남수단과 소말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 20개국 어린이들이 세 가지 위협에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175개 국가 가운데 95개국에서 어린이들의 상황이 개선됐지만 약 40개국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 각 나라별로 아이들이 처한 악조건들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어린이들의 위험이 가장 적은 국가로는 싱가포르와 슬로베니아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아이슬란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는 175위인 니제르였으며 말리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174위와 173위에 자리했다. 하위 10개국 가운데 8개국이 아프리카 서부와 중부에 위치한 국가들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고서는 "청소년 소녀들의 임신 증가, 영양실조 등 예방과 치료가 가능함에도 사망하는 어린의 수 증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간 격차 확대, 어린이 노동 증가 및 교육에서 소외되는 어린이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국제 사회의 공통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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