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밀결혼설'이 나돌던 캐나다 출신 유명 팝가수 저스틴 비버(24)와 모델 헤일리 볼드윈(21)이 그동안의 루머가 사실임을 개인 SNS를 통해 시인했다. 

비버는 이번 주 초 인스타그램에다 볼드윈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에 "나의 아내는 굉장히 멋지다"(My wife is awesome )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서 볼드윈도 자신의 SNS에 사용자 이름을 '헤일리 비버(HaileyBieber)'로 바꾸며, 저스틴 비버의 성을 따랐다.

한편, 헤일리 비버는 2014년 톱숍 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배우 스티븐 볼드윈의 딸로, 2009년 저스틴 비버가 데뷔한 시절부터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교제했으나 2016년 결별했다. 이후 저스틴 비버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교제했으나 올여름 헤일리 볼드윈과 재결합, 바하마의 한 리조트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이어 9월 13일, 뉴욕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유일한 결혼식 하객은 친구 조쉬 멜이라고 한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이 약혼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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