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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 '사랑의 몰래산타'…"나의 하루가 아이들에겐 평생 추억"
12월 24일 신촌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시즌13’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한국청소년재단과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는 '사랑의 몰래산타'가 올해로 시즌 13을 맞이했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날 산타 분장을 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는 자원봉사다. 매년 1004명의 산타를 모집하는데 올해는 600여명이 모였다.

산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산타학교’에 참가해야 한다. ‘산타학교’는 지원자들이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율동과 마술, 풍선아트 등을 배우고 산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핸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보통 12월 초 주말에 하는데, 올해는 8일(토)과 9일(일) 양일에 걸쳐 오후 2~5시에 진행됐다. 이틀 중 하루를 선택하여 참가하면 된다.

지난 12월 9일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산타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산타학교’를 수료한 산타들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신촌에 집결한 후 서울 전역의 저소득층 가정으로 흩어져 임무를 완수한다. 방문 전에 보호자와 사전연락을 취한 후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한다. 정성껏 고르고 포장한 선물뿐만 아니라 노래도 불러주고 간단한 마술과 풍선아트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올해로 두 번째 참가하고 있다는 대학생 안우인(25) 씨는 “아이들이 산타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을 걸면 쑥스러워하다가도, 문이 닫히고 나면 집안에서 환호성과 함께 포장지 뜯는 소리가 들린다. 그 순간을 한 번 겪고 나면 다음 해에도 또 산타에 지원하게 된다”며 “나에게는 고작 하루지만 아이들에게는 평생 남을 추억이 된다는 것이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몰래산타 시즌13'에 참가한 한창규(왼쪽부터), 최효성, 유희진, 이시현, 박정주, 양수연, 김건우, 안우인 씨

참가비는 15000원이고 선물 구입에 사용된다. 선물은 보호자와 상의 후 15000원 이내로 구입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방법은 10월경에 한국청소년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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