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서민대출

[월드투데이= 권오규 기자]정부가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꾸준히 둔화해 지난 6월 가계대출의 증가폭은 4년 만에 최소치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내린 금융당국의 2금융권의 대출규제로 인해서 서민의 경우는 더 높은 고금리 신용대출(직장인신용대출 및 자영업자대출)로 흘러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부지원 서민대출 상품을 대출 총량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 중인 서민대출상품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지원 서민대출에는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사잇돌대출이 있으며 직장인, 개인사업자, 소상공인등 대상을 대상으로 소득기준, 지원한도 등이 다양하다. 

정부지원 서민대출로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사잇돌대출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 외에 비슷한 은행권의 독자적인 서민대출로 새희망홀씨대출도 있다. 이들 서민대출은 자격조건이 비슷하고 대출금리 역시 연10%안팎으로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연 8~9%(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의 저금리로 기존 생계자금 1,000만원 에서 500만원 상향된 최대 1,500만원까지, 대환자금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년 이상 햇살론을 성실상환하고 있는 경우 최대 800만 원까지 추가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서민대환대출 자격조건은 3개월 이상 사용 중인 연 20%이상의 고금리 직장인 신용대출, 카드론, 대부업대출 등으로 저금리 햇살론 대환대출 이용 시 이자부담을 3분의 1 수준 까지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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