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썹맨' 유튜브 캡쳐]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와썹맨'이 유튜브 2018 Top Rising Star(톱 라이징 스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형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와썹맨’ 채널에 “구독자들 그동안 감사했다”며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알리고 유튜브로부터 받은 케이크를 보여줬다. '와썹맨'은 god의 맏형 박준형이 '힙'한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유명한 맛집 등을 리뷰하고 구독자와 소통하는 관찰형 예능이다. 서울 망리단길, 가로수길 등 SNS에서 핫한 장소들과 제주도와 부산 등 국내 여행지, 심지어는 박준형의 고향인 미국 LA까지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와 크러쉬, 혁오 등 여러 연예인들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반백살’로 불리는 박준형은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48)보다도 많은 올해 51세다. 박준형은 요즘 연예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와썹맨'은 JTBC 산하 온라인 매체 '룰루랄라 스튜디오'가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콘텐츠는 박준형의 소감 인터뷰와 제작진이 선별한 미공개 영상으로 구성됐다. 미공개 영상은 제작진의 자체검열 결과 ‘노잼’이라고 판단하거나 박준형의 거침없는 욕설이 담긴 영상이었으나, 제작진은 1위를 기념해 쿨하게 방출했다.

박준형은 "'와썹맨' 1위 여러분들한테 너무 고마워 매앤~ 여러분들이 내 자신감의 원천이야.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진짜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그냥 재미로 한 건데 나 같은 놈이 그냥 지껄이면서 이런 영광을 받다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참나. 여러분들한테 땡큐 베리 머치"라며 특유의 한국어와 영어를 섞은 말투로 구독자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와썹맨’을 언제까지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받아주기만 한다면 60살, 70살까지도 하고 싶다”며 ‘와썹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현재 '와썹맨'은 구독자수 16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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