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뉴시스]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백악관에 무단침입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미 언론 NBC워싱턴이 3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캐나다 국적의 야니 게오르고풀로스라는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오르고풀로스는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자정을 막 넘긴 시각, 백악관 서남쪽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와 이스트 디그제큐티브 애비뉴 사이 제한구역에 접근했다.  그는 비밀경호국 관계자에게 발각되자 통령을 만나 캐나다산 위스키 '크라운 로열'을 전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워싱턴DC 경찰에게 체포된 후 "대통령이 내 아내를 찾는 것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진술했다고 NBC워싱턴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그는 최근 가족 구성원들을 위협하고 사촌을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된 전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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