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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 조끼' 지도부 체포…6일 시위 귀추 주목
지난 31일(현지시간) 파리 샹제리제 거리 신년 행사에서 '노란조끼'가 조명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프랑스 경찰이 2일(현지시간) '노란 조끼' 시위대 지도부로 알려진 에릭 드루에를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체포 이유는 집회 신청을 하지 않고 파리에서 시위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드루에는 이번 주 일요일(6일)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으로 시위대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일각에서는 그의 체포에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 있다. 드루에는 이날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50여명의 시위대와 함께 지난 7주간의 시위 도중 발생한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을 밝힐 계획이었다.

경찰은 드루에가 작년 12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오는 6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루에 체포 이후 프랑스 좌파당 대표인 장 뤼크 멜랑숑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권력 남용"이라며 "정치화된 경찰이 노란 조끼 시위대의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작년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며 촉발된 노란 조끼 시위는 오는 5일 파리에서 제8차 집회를 예고한 상황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시위대를 향해 "증오에 찬 군중"이라며 "이들의 분노는 부당하고, 세계화의 흐름에 역행한다"고 비판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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