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새해 목표로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가 많다. 금연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 중 하나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에게 체계적인 금연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을 돕는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동대문구 보건소 1층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09:00~18:00) 운영되며 동대문구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금연클리닉 첫 회 방문 시 건강상태를 점검(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하고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행동강화물품(지압기, 호올스 등)을 무료로 지급한다. 금연 시작 후 2주, 4주, 6주차에는 금연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 후 금단증상을 파악하여 대처방법을 제시한다. 3개월, 6개월이 경과했을 때 각각 금연상담사가 전화 및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금연 의지를 확인하고 금연을 격려한다.

금연 4주차 성공자에게는 텀블러를 지급하며 금연 3개월차 성공자에게는 센티렉스 영양제 1병, 잇치페이스트(치약), 6개월차 성공자에게는 센티렉스 영양제 3병을 제공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에 대한 금연지원 정보시스템 관리를 통해 금연성공률을 높이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 의지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금연을 혼자 실천하기 어려울 때, 주저말고 동대문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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