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월 1일부터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판매이윤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량제 쓰레기봉투 위탁판매소인 동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쓰레기봉투 판매 시 얻게 되는 이윤은 판매가격의 6%이었다.

관악구는 지난해 31일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올해 1월부터 판매이윤을 9%로 인상하여 관내 750여개 판매소에 연간 2억 2천만 원의 추가 이윤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판매이윤 인상 대상에는 쓰레기봉투뿐만 아니라 소형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납부필증도 포함된다.

또한, 판매이윤이 인상되면 판매소 측의 카드결제 수수료 납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므로 쓰레기봉투 구입에 대한 카드사용이 활성화 되어, 기존의 카드결제 거부에 따른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판매이윤 인상에 따른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쓰레기봉투의 소비자 판매가는 변동이 없어 주민들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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