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기 쉽지만 주위를 잘 살펴보면 돈 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겨울철 놀이공간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겨울방학을 맞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

이는 도시 아이들에게 겨울철 전통놀이 체험공간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도림천 어린이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와 승리교 사이에 폭 14m, 길이 50m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운영은 다음달 24일까지이며 주말 ·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썰매 장비와 썰매장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외상연고와 소독약 등 비상구급약도 준비한다.

특히,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근무한다.

단, 인위적인 장치없이 자연결빙 방식으로 운영해 날씨와 얼음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할 놀이공간을 찾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면 도림천 어린이 썰매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도림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