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8, 9, 10일 오전 11시 구청 1층 로비 및 대강당에서 지역 내 민간·가정·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은‘사랑의 돼지 저금통’과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마련한‘쌀’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211개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3200여만 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또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쌀 1,200kg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전달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첫날인 8일에는 민간 어린이집 원아 100여 명이 참여해 돼지저금통 전달식을 함께하고, 이어 9, 10일에는 가정·국공립 어린이집의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8일과 9일에는 전달식과 함께 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인형극도 함께 진행된다.

중랑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돼지저금통의 동전들은 아이들이 1년 동안 받은 용돈을 조금씩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아이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이번 행사는 작은 마음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되어 어려운 이들에게 크나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사랑의 동전 전달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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