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완주군 화산면(면장 곽인근)에 위치한 화산중학교 방수현(2학년)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가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구급함을 전달했다.

4일 완주군 화산면은 매월 돼지등뼈를 기부하고 있는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 방수현 학생 남매가 구급함이 필요한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후원하고 싶다며 구급함세트 41개(220만원 상당)를 화산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품은 방 학생과 동생 방유정 양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대회와 전국초·중·고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또한 방 학생은 지난해 용돈을 모아 새학기 입학 다문화가정 친구들에게 학용품과 케이크를 전했으며 그 후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를 결정해 연탄봉사, 반찬배달, 의료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는 이날 구급함과 함께 화산면 전체 경로당 41개소에 돼지등뼈 1박스(20kg)씩 기탁하기도 했다.

구급함은 화산면 이장회의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한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곽인근 화산면장은 “화산면에 꾸준히 후원을 해줘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 따뜻한 나눔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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