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경남FC가 7일(월) 오후 6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19시즌 경남FC 승리기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종부 경남FC 감독 및 선수단, 축구계,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의 숨은 주역과 여성지적장애인 축구단 ‘의령 사랑의집 꽃미녀FC’ 선수들도 특별 초청돼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경남FC의 지난해 리그 준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2019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행사는 경남FC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이영익 수석코치와 사무국 김지훈 대리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 후원기관 감사패 전달, 지난해 준우승 숨은 주역들 소개, 우승기원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FC 구단주는 “지난 시즌 경남FC가 K리그1 준우승이라는 영예를 얻게 된 데에는 선수단 못지않게 숨은 서포터즈의 힘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350만 도민 모두가 경남FC 서포터즈가 되어 함께한다면 세계적인 도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지난해 경남FC에 대해 총 95억 원의 재정지원을 비롯해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 개보수 및 물리치료실 시설개선, 광고수익 창출 및 재원확보를 위한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경남FC는 오는 3월 5일 ACL 개막전과 3월 9일 K리그1 첫 홈경기 준비를 위해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괌 현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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