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정상래)는 최근 고시원에 대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소화 및 피난시설이 취약한 관내 주거형태의 고시원(텔)에 대한 안전점검 전수 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고시원의 경우 현행 건축법령상 각 실별 취사시설을 설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으로 변칙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거주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화재 시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크지만 고시원 운영자의 시설기준 인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현장 지도점검은 운영 과정에서 무단으로 용도변경 하거나 건축기준을 위반하여 영업 중인 고시원들에 대하여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나아가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전을 위한 계도도 같이 진행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현장 지도점검을 통하여 관리에 취약한 고시원에 대하여 건축물소유자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위반 건축물 발생을 억제 하는 등 유사시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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