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순창군이 청년창업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관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군은 올해 시설개보수와 이자 지원, 카드수수료, 소상공인 공제가입 장려금 지원, 청년창업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군의 이같은 정책은 최근 최저임금의 가파른 상승, 경기 둔화에 따른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현재 순창군에 거주하는 청년(만18세이상 만39세이하)들의 창업을 위한 시설 증개축과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업비의 50%인 최고 2천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도시 이주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방안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군은 또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실업률 감소와 청년경제인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교육은 군에서 직접 교육을 수행하는 작년의 방식에서 탈피해 전문 직업훈련교육기관 업무협약을 통한 훈련분야 다양화로 군민들의 욕구 충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분야 214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치를 기록한 순창군은 올해는 기업친화적 행정으로 설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 이차보전과 환경개선사업 관련 시설비 지원, 청년신중년 고용에 따른 인건비 지원 등 금전적 혜택과 로컬 job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과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친화적 행정과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제활성화 관련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살기 좋은 순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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