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완주군이 맞춤형 농정지원을 자체적으로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완주군에서만 실시되는 조사로 통계구축 및 맞춤형 농정지원을 위해, 매년 초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실시하는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자체개발한 농정시스템에 입력해 농가별, 품목별, 지역별로 촘촘하게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체 농산물의 유통지도를 제작해 전체 농축산물의 유통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고, 경영체·품목별 문제점을 진단해 맞춤형 농정지원에 활용한다. 또한, 생산예측 발표로 농가에서는 품목선택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조사대상은 관내 모든 농업경영체로 1만1731호다. 전주조사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농가의 기본현황, 시설현황, 생산 및 유통현황뿐만 아니라, 2019년 농산물의 생산예측 조사까지도 실시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기초 조사다”며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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