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원주시는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는 불법 현수막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깨끗한 도시 광고물 지킴이 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목)까지 모집한다.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민참여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 수거량에 따라 족자형 현수막 300원, 일반 현수막 5㎡ 이하 1,000원, 5㎡ 초과 1,2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지역은 16개 동 전체와 문막읍, 소초면, 지정면, 판부면, 신림면 등이며, 불법 현수막이 가장 많이 게시되는 반곡관설동과 태장2동은 각 2명, 나머지 지역은 각 1명을 선발한다.

원주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복지서비스 대상자는 우선 선발한다.

원주시는 선발된 사업 참여자에 대해 불법 현수막 정비 관련 주의사항 및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단속원증과 장비를 지급한 후 2월부터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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