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원주시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각종 원가 상승 등으로 생활 물가가 불안한 가운데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수급 불안에 따른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인상품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불공정 거래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설 성수품 중점 관리대상을 선정해 관리한다.

또한, 원주시와 유관 기관·단체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가모니터 운영을 통해 매주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설 성수품목 가격을 조사하고, 강원도와 원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설 성수품 물가 인상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설 성수품 유통이 많은 농·축협,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