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전담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를 기간제근로자로 상시 채용해 담당지역별 책임정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안변 해양쓰레기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에 근거한 2019년도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운영 지침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과 수거,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 해양쓰레기의 발생에서부터 처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기간제근로자 정원 152명을 확보했으며, 2019년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모집 공고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는 지난 2017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기간제근로자로 편성·운영하며, 지난해 113명이던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도 올해 152명(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으로 확대한다.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지원에 대한 2019년도부터 달라지는 사항은 기간제근로자로 채용·배치하고, 기간제근로자 채용시 체력검정 시험 추가 및 임금지급 기준이 생활형 임금 지원으로 변경·조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이기우 해양산업과장은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채용은 도내 만 19세 이상 「제주특별자치도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에 결격사유가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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