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제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양기관은 중국과 일본의 해외통상사무소(상해대표처, 동경사무소)를 기반으로, 제주기업의 현지 내수시장 진입과 상품 홍보·판촉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중국 내수시장 진입을 위해 제주 수출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을 지난해 12월 중국 산시성 따뚱시에 개장했다.

전시판매장은 양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첫 사례로, 도는 사업을 총괄하고 진흥원과 상해대표처는 사업운영 및 관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전시판매장은 상품의 70%이상을 제주상품으로 구성·판매하고, 3년이상 운영을 조건으로 전시판매장 인증 및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2천만 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동경사무소에서는 일본 대형유통망 중 하나인 이온몰과 손잡고, 오는 1월 18일부터 1월 20일까지 3일간 제주기업 7곳의 42개 품목을 홍보·판매한다.

일본 이온몰 중 최대규모인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은 이 기간 ‘이온몰 한국페어 제주관’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통상사무소의 역할과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제주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제주기업의 현지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