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사진=뉴시스]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향년 93세로 28일 오후 별세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암 투병으로 3주 전부터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할머니가 이날 오후 10시41분께 영면하셨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께는 또 다른 피해자 이 모 할머니도 운명을 달리했다. 두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12월5일 김순옥 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이귀녀 할머니도 뇌경색 등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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