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암보험이란 암 발생으로 인해 입원 또는 사망할 경우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생명보험은 사망 시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형태이지만 암보험은 보험기간 동안 암 치료비, 암 입원비, 사망 보험금까지 지급되는 특징이 있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우선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암진단 시 받게 되는 보장금액의 액수와 재진단 시 보험금 지급 여부는 물론이고 일반암과 고액암, 소액암 등의 보장 범위를 보험사별로 잘 비교해보고 가입하자. 또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가급적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암은 특히나 재발이나 전이가 많은 질병으로 특약사항도 체크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비 부담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양한 항목을 특약으로 적용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약 품목과 적용 시 보험 금액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을 갔을 때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필요 때문에 가입하는 보험 역시 실비보험으로 10명 중 6명은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다. 실손의료보험은 2018년 4월 새롭게 개편되면서 단독형으로 선보였다. 종합형으로 실비보험이 보장되던 형태가 아닌 단독실비보험으로 출시되면서 특약의 경우 따로 가입해야 보장을 누리는 형식이 된 것이다.

실비보험은 지출한 의료비의 80~90% 까지를 돌려 받을 수 있는데, MRI 촬영, CT 촬영 등 비용이 높은 검사비용부터 암, 뇌졸증 등 중요 질병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와 보장 기간 그리고 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0~30대는 2만원선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40대 이상이 되면 보험료가 오르면서 가입 내용 또한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나중으로 미루기 보다는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실비보험은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만기환급형은 환급금이 적립되면서 보험료가 올라가 부담이 될 수 있는 반면 순수보장형은 매달 보험료를 낮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보험사별로 주 계약과 특약 구성이 다를 수 있고, 자기 부담금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발생하므로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실비보험순위도 확인하고, 의료실비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치아보험 등의 보험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면서 선택해야 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