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토양환경 개선, 작물생산성 향상, 농업경영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는 농업미생물을 매주 직접 생산하여 지역농업인들에게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확대공급 하고 있다.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병해충 억제에 효과가 있고, 작물 생장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축산업 분야에서도 유용하다. 가축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소화율 증가를 통한 생산성 증대, 축산 분뇨의 악취 발생 억제, 양질의 퇴비와 액비 생산 등에 효과가 있다. 축사 환경개선,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등 총 4종으로 이를 배양·발효시켜 액상, 입상 형태로 구분되어 공급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농업용유용미생물은 1,200톤을 공급해 왔는데, 2019년에는 강화군,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33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화군에서는 일주일에 8.5톤 생산이 가능하며 주2회(화,목)공급일로 정하고, 희망농가에 대하여 주 40L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나,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수요 증가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매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생물 사용으로 농가의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대폭 감소시켜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농축산업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