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 및 교육 출결 관리를 시행한다.

기존의 종이 통지서는 통대장들이 직접 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배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현재 민방위 훈련을 받는 세대가 우편물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해 핸드폰으로 고지를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올 3월부터 민방위 1~4년차 교육 대상 13,000명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자통지서 발행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교육 출결 관리도 대원에게 전송한 QR코드를 활용해 이수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한다.

구는 이번 전자 통지를 통해 통지서 미수령, 분실 등의 문제 해소와 통대장들의 통지서 배부 고충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QR코드를 활용해 교육훈련 대상자의 참석 여부와 시간까지 정확히 기록함으로써 기존의 수기 출결 입력으로 인한 교육 누락 등의 문제도 개선되어 대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시대 흐름과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양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해부터 많은 이들이 생업 등의 이유로 민방위 교육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민방위 5년 차 이상 대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을 시작했다.

그 결과 대상 인원 중 94%가 사이버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수자 중 96%가 교육만족도 설문조사에‘만족한다’라고 응답해 주민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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