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 해 라돈 측정기 무상대여 서비스를 16개 전 동주민센터와 구청으로 확대 실시했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2018년 5월 모 기업의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속옷, 생리대, 건축자재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 구민들이 라돈 측정기를 구매하거나, 전문 업체에 측정 의뢰를 하는 것은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실상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구는 주민 불안감 해소 및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구청과 8개 동주민센터에서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라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용자수가 많아 주민들이 측정기 대여를 하는데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올 해에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쉽게 측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측정기를 24대 추가 구매하고, 대여소를 16개 전 동주민센터와 구청으로 확대 한 것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라돈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구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며,“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라돈과 같은 유해환경요인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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