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전국 최초로 편의시설복지시설공공기관안전시설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의 위치 정보를 총 망라한 ‘공유생활 마을지도’ 책자를 제작했다.

이는 4년마다 제작배포했던 도로명 주소 지도의 확장판으로,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 뿐 만 아니라 주변의 시설물 위치정보까지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되었다.

주요 대상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어르신과 지역 정보가 없어 불편을 겪는 전입 주민들이다.

책자는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구청 각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수합하여 경제복지안전의료 총 4개 테마로 나눠 구성했다.

먼저 ‘경제테마’에는 관내 종량제 봉투 판매소, 편의점, 전통시장, 음식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등의 위치를 수록해, 집 주변의 편의시설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테마’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시설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공동육아방, 아동청소년복지시설, 정신건강센터, 사회복지유관기관 등을 수록했다.

‘안전테마’에는 비상대피시설과, 자동심장충격기, 안심택배서비스, 제설함, 여성안심지킴이집 위치 정보를 담아 구민들이 긴급 상황 시 재빨리 찾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의료테마’에는 관내 병원과 약국, 동물병원,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정신건강복지시설 등의 현황을 담았다.

더불어 61쪽 분량으로 전체 16개 동별 확대 지도도 함께 수록했다. 여기에는 주요 시설 위치 정보는 물론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 아파트별 전용면적과 통반 구분 등의 정보까지 기재해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기초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주요시설의 위치 정보를 모두 모은 ‘공유생활 마을지도’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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