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책읽는 세종, 10만 양서 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지정 서점에서 골라 바로 대출과 반납하는 서비스로, 반납된 책은 시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매해 비치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7년 8월 16일부터 시행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지난 19일 기준 5만 5,810여 권의 책이 대출됐으며, 이용시민은 2만 4,99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가 시민의 독서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사업비로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늘어난 총 5억 원을 확보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이로써 지난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3만 5,000여 권 보다 9,000여 권이 늘어난 4만 4,000여 권의 책을 구매해 소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최근 타임문고(보람동)와 협약을 맺고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서점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서점은 교보문고(어진동), 세이북스(어진동), 세종문고(아름동), 영풍문고(어진동), 아름서점(아름동), 홍문당(조치원읍) 등 총 7곳으로 늘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지정서점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에 동일도서 14권 초과 비치도서, 권당 5만 원 이상 도서, 수험서, 잡지 등은 제외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지역서점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신간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관 장서를 확충해서 책 읽는 세종, 10만 장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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