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최근 대출을 필요로 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담보대출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택 담보대출의 종류 중 아파트를 담보 잡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선순위 아파트 담보대출과 후순위 아파트 담보대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순위 아파트 담보대출은 분양 받은 아파트 입주 시 받는 집단대출,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같은 정부지원 모기지대출, 주택을 매매하며 받는 매매자금 대출이고, 후순위 아파트 담보대출은 선순위 대출 이후 동일한 주택을 담보로 추가로 진행하는 대출을 말한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조건과 자격만 맞춰진다면 누구라도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대출을 받기 전에 우선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한편 은행 입장에서는 담보물을 설정하여 돈을 갚지 못 할 경우 담보물을 경매하여 돈을 회수할 수 있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은행, 보험사, 상호저축은행과 같은 금융사에서 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값에 따라 대출 한도가 신용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아파트 담보대출 기간은 1~4년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취급 수수료와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지만, 차후에 갈아타기를 할 경우 계약 기간 보다 빠르면 수수료를 지급할 수도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뉜다. 아파트 담보대출 고정금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손해로 작용한다. 반면 변동금리는 금리에 따라 이자 부담이 적거나 가중되기 때문에 월 현금 흐름 계획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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