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권오규 기자] kbs 송모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대담에서 수준 이하의 인터뷰로 한국당 대변인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bs 기자의 대담 진행 태도와 방식을 놓고 시청자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건방지다' '무례하다' '한국당 대변인 같다'는 비판이 일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한 시청자는 "저 인터뷰어는 개인이 이난 kbs 소속 기자입니다. 질문과 논조 모두 데스크와 협의가 되어 있을 것이란 뜻이겠죠. 취임 2주년 기념 대담에 독제자, 일왕, 전임대통령 사면, 민정수석의 거취 등의 질문을 한 kbs의 진의가 궁금합니다"라고 일갈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박근혜 앞에서는 새색시 처럼 두손 모으고 있거나 수첩에 받아쓰기만 하던 기자들"이라고 전제한 뒤 "어제 문재인 대통령님 앞에서는 인상 구기고 앉아서 (상대가 대통령이 아닌 누구였어도) 결코 이해되고 용납되지 않을 무례한 태도로 일관했고 동료 기레기들과 자유당의 전여옥 민경욱 등에게 찬사를 받았다"라고 비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kbs 시청료 납부를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한 시청자는 "보지도 않는데 돈 긁어가는 새끼들 KBS 시청료 납부를 거부합니다"라며 국민 청원을 알렸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