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제4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가 지난 19일 전주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등에서 펼쳐진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네 번째를 맞은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역사속의 인문학, 온고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전주인문학365 네트워크기관·단체들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평생학습관, 최명희문학관, 전주한옥마을 일원 등에서 6개 분야(인문강좌·체험·공연·전시·포럼·대회)3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인문주간을 통해 처음 선보인 ‘달빛 콘서트’는 지역문인들의 작품 낭송과 노래, 춤, 악기 연주 등이 한데 어우러진 융합문화공연으로 꾸며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시민들은 이종근 작가와 함께한 ‘골목길 역사문화탐방‘ 인문체험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선인들의 철학과 지혜, 숨결이 깃든 ’꽃담길‘의 유래 등에 얽힌 역사문화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향후에도 매년 5월 셋째 주 진행되는 전주시 인문주간을 시민들의 일상에 인문학이 스며들 수 있도록 만드는 다양한 인문학의 꽃으로 더 한층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네 번째 맞은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강좌 및 인문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이자 전주시 전체의 인문학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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