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권오규 기자]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29)이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문제가 된 글의 최초 게시자와 효린 측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며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하지만 씨스타 멤버 효린에 대한 양심선언과 증언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작금의 상황이 어떤 형태로 종결될지 네티즌 그리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효린이 15년 전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효린 측은 사실상 반격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초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문제의 글이 갑자기 삭제된 뒤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피해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 글이 갑자기 삭제된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과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효린으로부터 고통을 받았다는 여성은 일부 언론을 통해 "포털사이트가 내 IP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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