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부라더시스터 방송캡처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김보성 형제의 으리으리한 먹방이 그려졌다.

이날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의리있게 등장한 김보성은 친동생이 일하고 있는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예상치 못한 친형의 등장에 동생 허지훈은 제대로 깜짝 놀랐고, 김보성과는 180도 다른 섬세하고 다정한 훈남인 동생의 모습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허지훈은 시종일관 형 김보성에게 극존칭을 쓰거나, 김보성 역시 동생을 어색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밥 먹은 지 6년 만이라며 어색해하면서 마주 앉아 식사를 기다렸다.

밥을 먹던 도중 동생 허지훈은 김보성이 할아버지의 힘을 받아서 세다며 “우성 인자는 형님이 열성 인자는 제가 (갖고) 가끔 그런 생각이 스쳐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보성은 “무슨 소리세요 나보다 잘생겼잖아”라고 하자 허지훈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형님한테 표현을 너무 안해서 나 지금 가슴이 뭉클하려고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보성은 동생의 우는 모습에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했다.

허지훈은 연신 미안하다면서도 울컥하는 감정을 참을 수 없는듯했다. 이어 “죄송해요 형님 고마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허지훈은 “잘생겼다라는 그 말 한마디에 아까 처음으로 형이 나를 인식해주면서 잘생겼다고 말을 하니까 그게 그렇게 좋았나봐요”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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