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가 설명됐다.

봉준호 감독과 여러 작품을 소화한 배우 송강호는 봉 감독을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봉 감독이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디테일' 함을 추구하는 봉 감독의 행동 때문이었다.

봉준호 감독의 별명은 영화 '살인의 추억' 촬영에서 시작됐다. 류성희 미술 감독은 "'살인의 추억' 현장에서 연출팀과 미술팀이 (봉테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는 경외심, 10%는 원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류 미술 감독은 봉 감독의 '디테일'에 관해 "'살인의 추억'에 나온 여중생의 반창고가 접착력이 높으면 안 된다"며 "옛날에는 접착도가 높지 않았다고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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