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배우 이서진과 함께 아오모리 현을 방문했다.

문제는 아오모리 지역이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우려로 우리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8개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회와 새우 등 수산물 식사를 하고 아오모리 현의 자연 환경을 홍보하는 듯한 장면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어 육성재는 "아오모리에 대해 찾아봤는데 낚시가 유명하다"고 말했고 이서진이 "바다니까 바다낚시를 해야지"라고 말하며 낚시 투어가 예고된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 아오모리 현을 긍정적으로 그려내면서 홍보해주는 듯한 뉘앙스의 방송은 국내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SBS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SBS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논란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 공식입장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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