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7, 18회에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김영광(도민익 역)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짧은 만남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만남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베로니카 박의 얼굴을 그토록 보고 싶어하며 혈압을 높이는데 고군분투했기에 직접 마주한 베로니카 박을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민익과 은정수(최태환 분)의 아슬아슬한 만남은 극에 묘한 긴장감까지 안겼다. 도민익은 본인의 목숨을 노렸던 습격의 범인인 은정수의 얼굴을 기억하고 뒤를 쫓아갔지만 결국 놓쳐버린 상황. 과연 그는 은정수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대주(구자성 분)에게 이중생활을 들킨 정갈희는 도민익이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비밀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전했다. 기대주가 본인을 알아보지 못한 도민익을 이해하지 못하자 그녀는 도민익을 돕는 듯한 어설픈 변명을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를 좋아한다는 마음까지 밝히며 보호해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처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엔딩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4일 방송에서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의 만남이 정갈희의 이중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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