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포니뮤직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관계자는 "잔나비가 일련의 의혹에 대해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대부분의 의혹 또한 해소한 마당에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며 "15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에 잔나비 공연을 예정대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잔나비는 성남에서 나고 자란 성남의 아이들일 뿐만 아니라 서현역 등지에서 계속 버스킹을 해왔다"며 "청년들의 기개와 열정을 차마 못본 채 꺾어 버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잔나비를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려던 계획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24일 자신의 잘못을 인정,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어 보컬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게 향응 제공 혐의를 받는 사업가의 아들로, 회사 경영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학폭 논란' 유영현에 대해서 "글 작성자에게 지속해서 연락을 취했고, 작성자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유영현은 작성자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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