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앤딩 스타체어 조인성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조인성과 함께 오랜만에 꺼내볼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더 킹'(감독 한재림)이다. ‘쌍화점’ 이후, 거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조인성은 ‘더 킹’의 박태수 역을 선택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한국 현대사 전반을 시·공간적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현대 한국의 혼란하고 불안정함을 담아내 많은 관객들의 사랑 받았다.

상영이 끝난 뒤 조인성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영화에 대한 생각과 그가 사랑하는 삶의 터전인 서울 송파구에서의 추억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계획이다. 영화 ‘더 킹’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내레이션까지 맡아 스토리의 진행을 이끌었던 만큼, 그가 영화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더욱 기대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송파구에 있는 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조인성이 선택한 특별한 좌석에는 ‘스타체어’ 사인을 넣고,이 좌석에서 발생한 1년 간 매출액은 이후 추가로 기부된다. 조인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터전에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스타체어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더 킹’의 배급사 NEW가 영화 콘텐츠를 기부하는 형태로 나눔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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