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방송 화면 캡처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천호진은 극중 교회 장로 최경석 역으로 분했다. 최경석은 최종 목표인 ‘신앙공동체’ 건립을 위해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신임을 얻고자 더욱 더 사기행각에 박차를 가하는 인물이다.

최경석은 서글서글한 인상, 온화한 성품, 해박한 지식으로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주며 좋은 사람 행세를 한다. 하지만 그는 사악한 본 모습을 제대로 숨긴 180도 다른 반전 캐릭터였다.

자신의 계획에 계속해서 반격을 가하는 엄태구 (김민철 역) 향해 최경석은 싸늘하고 비열한 표정 열연을 펼쳤다.

극과 극을 오고 가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 속에 무게감을 한층 실어주는 천호진의 깊이 있는 연기내공이 더해지면서 극의 몰입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매회 소름과 전율의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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