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하나의사랑 방송 캡처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유영은)에서는 이연서(신혜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김단(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과 이연서는 키스 후 어색해졌다. 이연서는 웃었지만 마침 비가 내렸고, 비를 맞으면 날개가 나와 정체가 들통나는 김단은 이연서를 혼자 두고 도망쳤다. 혼자 남은 이연서는 김단을 욕했다. 이때 지강우(이동건)가 나타나 이연서를 집에 바래다 줬다.

김단은 혼란에 빠졌다. 이연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다는 것. 술로 마음을 달래보려고 들어간 술집에는 지강우가 있었고, 두 사람은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 신경전을 통해 김단은 지강우가 이연서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알았고, 미션을 완수해 하늘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연서의 집으로 돌아간 김단은 존댓말을 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연서는 키스한 뒤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김단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이연서는 어제 일은 잘못했다고 말하는 김단에게 “우리 어제 아무 일도 없었다”면서도 “키스 한번은 아무 일도 없듯이 넘어갈 수 있나보다. 나도 이제 필요없다”고 단단히 화를 냈다.

이연서는 본격적인 발레 연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라 쉽지 않았다. 특히 턴이 되지 않으면서 몇 번을 넘어졌다. 이를 본 김단이 다가와 걱정해주자 “내 몸에 손대지 말아라. 한번만 더 손대면 해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판타지아 재단은 연말 행사 ‘판타지아 나잇’을 앞당겼다. 최영자(도지원)의 계략이었던 것. ‘판타지아 나잇’ 행사가 다가오면서 지강우의 마음도 급해졌고, 그는 이연서의 집으로 향해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연서는 자꾸 쓰러지자 김단을 불러 그를 지지대로 삼았다. 김단은 이연서가 자신의 앞을 지날 때마다 심장이 요동쳤다. 혼란스러워진 김단은 후(김인권)를 찾아가 상담했다. 후는 15년 전 예술을 관장하는 천사 이야기를 했는데, 그 천사는 지강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예술을 관장하는 천사는 이연서와 꼭 닮은 여자를 사랑했고, 신을 버린 죄로 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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