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제공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 6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측은 임수정과 장기용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앞선 5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첫 회에서 로맨틱하고 짜릿한 첫 만남을 그려낸 바 있다.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 업계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지만 취미는 옛날 오락기에 앉아 철권 게임을 하는 것인 타미(임수정 분) 이기는 걸 즐기고 지는 걸 싫어하는 그녀의 승부욕은 철권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헤이하치 캐릭터로 철권을 즐기던 타미가 진짜 고수를 만났다. 오락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남자 모건(장기용)에게 연패를 당한 것.

오랜만에 겪은 패배는 타미의 승부욕을 자극했듯, 모건은 게임에 열중하던 그녀의 분한 얼굴에 매력을 느낀 걸까. 오락실에서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철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모건이 만든 게임 음악을 함께 들은 이들은 그날 밤을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하게 타미의 회사 '유니콘'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유니콘이랑 일하면 말을 했어야죠”라며 당황한 타미와 달리 모건은 여유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타미의 입술에 번진 립스틱을 닦아내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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