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각 가게들을 찾아 솔루션을 전했다. 먼저 만두집에서는 손이 느린 사장님을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 특히 "내일 혼자 600개 만들 수 있겠느냐"고 "힘들 것 같다"는 사장님을 위해 비밀병기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백종원은 만두집 사장님에게 "나쁜 얘기 하겠다. 딱 봐도 손 만두다. 좋은 얘기 하겠다. 딱 봐도 손만두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백종원은 앞치마를 입고 예정에 없던 솔루션을 전하며 "내가 아는 것의 7~80%만 알려준 것이다. 사장님이 20%를 찾으면 더 좋은 만두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백종원은 돈까스 집을 찾았다. 돈까스 집 사장님은 그동안 장사와 함께 병행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신메뉴 맛을 본 백종원은 "확실히 맛있어졌다. 빵가루 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을 했다. 이어 돈까스 집 사장님은 예상 판매가를 "4500원"고 대답했다. 이 말에 김성주, 정인선 역시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문어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문어집 사장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고 일침한 상황. 하지만 문어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우려대로 또 한번 메뉴를 바꿨다. 그가 선택한 것은 문어해물뚝배기.

백종원은 문어집 사장님이 개발한 메뉴를 맛보고 걱정했다. 특히 "공깃밥까지 해서 5,500~6000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백종원은 "'글쎄요' 할 것 같다. 무슨 맛이냐. 차라리 라면이 낫다. 라면 스프에 의존하는 것이 낫다"고 일침을 했다.

문어해물뚝배기를 맛본 김성주, 정인선 역시 "국물에선 해산물 맛이 안 난다", "맑은 콩나물국 맛이다", "해물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혹평을 했다.

특히 백종원은 "4000원이라도 안 먹을 것 같다. 맛 때문에. 나는 솔직히 여기서 이걸 하고 싶으면 맛을 잡아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제가 사장님보다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건, 사람들 입맛 분포가 마름모라도 하면 사장님의 입맛은 극소수 입맛이다. 저는 마름모에서 넓은 쪽에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면서 "사장님의 입맛이 잘못됐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게 좁다는 것은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좁다는 것이다. 소비층이 좁아지면 그 좁은 입맛을 얼마나 잡을 수 있겠느냐. 상품성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어를 고집하는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문어를 포기 할 수 없는 건 인정을 한다. 상까지 받았으니. 그런데 걱정이 된다. 기본 가격대가 높다. 접근성이 뛰어나진 않다. 가격을 낮추면 수익이 악화될수도 있다. 그나마 문어 라면이 낫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버거집을 찾은 백종원은 동선을 실용적으로 수정한 사장님을 칭찬을 했다. 이어 버거집 사장님은 "(패티를)안 얼리겠다. 양심을 걸고"라고 자신했다.

이어 백종원은 버거집 사장님이 만든 갓피클 소스를 맛 보고 "이거 괜찮네. 만든거냐, 산거냐"고 칭찬하며 격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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