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번개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마모레스 산맥 <BBC 캡쳐>

영국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대에서 일행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50대 여성이 번개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PA 통신에 따르면 55세의 이 여성은 토요일(8일) 저녁 서부 해안 글렌코 인근 산악지대에서 일행과 함께 하이킹 도중 번개가 친 후 낙뢰에 맞았다.

다른 여성 한 명도 같이 맞아 두 사람은 얼마 후 병원으로 헬기 수송되었으나 이 여성만 이 부상으로 사망했다. 다른 한 명은 상태가 양호하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오후 5시42분 7명의 산악 도보 일행 중 2명이 번개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안경비대와 함께 앰뷸런스 헬리콥터 및 산악구조대를 급파해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 남쪽으로 수 ㎞ 떨어진 마모레스 산맥의 나 그루아가이친 산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가족에게 통지된 후 BBC 등 언론은 희생자의 이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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