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PHP)가 공식 트위터에 공개한 사망자의 헬멧. 번개에 맞아 불에 타고 구멍이 뚫려 있다. (사진 = PHP 트위터 갈무리)

고속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벼락에 맞아 사망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에 낙뢰를 맞고 사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출신 45세 남성은 이날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플로리다주 동쪽 볼루시아 카운티 I-95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헬멧에 낙뢰를 맞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경찰은 "낙뢰를 맞은 충격으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를 이탈했고, 이후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도 공식 트위터에 낙뢰로 인해 갈라지고 불에 탄 오토바이 운전자 헬멧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