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과 같은 가공된 붉은 고기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 더 높았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가공된 붉은 고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13% 증가
곡물과 채소 먹으면서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대안

더 오래 살려면 붉은 고기 중심의 단백질 공급원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미국의 IT 매체 BGR(Boy Genius Report)은 최근 붉은 육류의 소비와 전체 수명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통해 ”오래 전부터 붉은 육류를 많이 먹는 것, 특히 그것이 가공식품으로 처리된 경우 전체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왔다“고 전했다.

BGR은 ”가공된 붉은 육류의 소비는 과거에 심혈관 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근거를 강력하게 증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약학 학술지 BMJ (Clinical research ed.)에 발표된 이 연구는 8만 명이 넘는 남녀의 건강 데이터와 식습관을 활용해 붉은 육류 섭취의 변화를 추적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폭넓은 추세를 추적해왔다.

이 연구에서 중요한 사실은 하루에 적어도 붉은 육류의 섭취량의 절반 가량을  늘린 개인들이 사망위험의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가공된 붉은 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베이컨과 같은 가공된 붉은 고기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 더 높았다. 가공되지 않은 고기는, 약간 나아졌지만, 붉은 고기의 섭취량 증가는 여전히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9퍼센트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면 붉은 고기가 아닌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다른 형태의 단백질로 붉은 고기를 대체하는 것은 반대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생선, 살갗이 벗겨진 가금류, 달걀, 견과류로부터 단백질을 얻기 위해 붉은 고기를 단계적으로 제거한 사람들은 그 후 몇 년 동안 그들의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보았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프랭크 후는 "이번 연구는 다른 단백질 음식이나 전체 곡물과 채소를 먹으면서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조기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간의 건강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강조하는 지중해식이나 다른 식단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