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케이는 소셜 미디어에 "열매를 만날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룹 '백퍼센트' 출신 BJ 우창범(26)과 BJ 열매(29) 그리고 BJ 케이(30)등이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우창범이 2일 BJ 서윤과 함께 출연한 아프리카TV에서 자신이 열매와 헤어진 이유를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열매가 케이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후 BJ 열매가 우창범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우창범이 카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 파장이 커지는 중이다.

BJ 열매는 우창범에 대해 2차 폭로를 이어갔다. BJ 열매는 “나 이외에 다른 몰카 피해 여성들이 있다”고 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BJ 열매는 지난 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2차 폭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제보한 피해 여성들의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우창범이 자신에게 성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불법 촬영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A씨의 주장이 담겼다.

열매는 자신과 연루된 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열매는 “나와 합의 하에 찍었다고 하더라. 내가 합의 하에 찍었던 이유는 삭제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나와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상이 남아있는 사실에 놀랐고,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친구가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자위 영상을 보냈다”며 “성범죄 쪽으로 알아보니까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 한 것이 아니면 그 친구가 이런 것을 보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더라. 이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BJ 열매는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대화방이 가수 정준영(30)이 속해 있던 방이고 주장했다. 열매는 이 방을 캡처한 사진도 올렸는데, 대화방에서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이름과 같은 ID가 드러나면서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우창범은 개인 방송을 통해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BJ 케이도 해명에 나섰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열매를 만날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케이의 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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