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시골달인 하의도 낙지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등장
상태바
한국기행, 시골달인 하의도 낙지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등장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9.07.04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행에서 낙지잡이 달인을 찾아 산 넘고 물 건너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간다.

4일 오후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은 ‘시골달인 4부-소문 듣고 왔습니다’ 편으로 다듬이질 달인과 낙지잡이 달인을 찾아 떠나는 하의도가 전파를 탄다.

오랜 세월동안 성실한 반복을 거치다보면 평범한 우리는 누구나 ‘달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산과 계곡, 논밭과 바다를 삶의 배경으로 평생의 시간을 충실하게 지나오면서 고수로 거듭난 달인을 찾아 떠나는 기행.

각자의 자리에서 나만의 가치를 발굴해 낸 우리 주변 달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한국기행 4부-‘소문 듣고 왔습니다’

반가운 제비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이르게 되는 오래된 옛집.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할머니들이 좋은 구경 시켜준다며 100년 묵은 다듬이 방망이와 다리미를 내어온다.

저마다 각자가 서로 달인이라며 다듬이질 자랑 뽐내는 할머니들 덕에 시작된 신바람 나는 다듬이질 한마당.

다듬이질 정겨운 소리 따라 옛 이야기 술술 풀려나오고 할머니들 사이 감도는 묘한 신경전에다듬이질 소리는 점점 더 높아져만 간다.

천하제일 다듬이질 달인이 누군들 어떠랴. 저마다 한평생 지나온 옛 세월이 녹아 있는 청아한 리듬이 흥겹기만 한 것을.

낙지잡이 달인을 찾아 산 넘고 물 건너 도착한 섬 하의도. 낙지가 유명한 하의도에서도 마을 사람들 모두 다 엄지 들어 손꼽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천문삼씨다.

온 몸을 날려 왼손을 개펄에 찔러 넣으면 영락없이 걸려나온다는 그의 독특한 낙지 사냥법을 드디어 두 눈으로 확인할 시간.

그런데 물 때 탓인지 계절 탓인지 어쩐지 낙지는 감감 무소식이고 뒤따라 다니느라 방해꾼이 되어버린 제작진에게 어쩐지 따가운 눈총이 모두 쏟아진다.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매의 눈이 번쩍이는가 싶더니 여기저기 숨구멍 막아 둔 곳들마다 낙지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등장.

식초 팍팍 넣고, 상큼한 오이에 달달한 배까지 송송 썰어 넣어 뒤 시원한 얼음 동동 띄워 먹는 하의도식 독특한 연포탕은 고전하며 땀 흘렸던 그의 하루를 차갑게 위로한다.
 
‘시골달인 4부-소문 듣고 왔습니다’ 편으로 다듬이질 달인과 낙지잡이 달인을 찾아 떠나는 하의도가 소개되는 ‘한국기행’은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서지연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74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