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국날씨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번 주말날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 전국날씨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토요일 주말날씨와 일요일 휴일날씨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주요도시의 날씨와 기온도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제주도 날씨모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 5일 금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동네일기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경우 다소 흐린 모습을 보이겠지만 경북 내륙의 경우 33도 이상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

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5일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및 인근지역에 가장 먼저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폭염특보를 시행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가평군·고양군·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강원도(횡성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 등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폭염경보 :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o 폭염주의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경상북도(의성, 김천,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광, 함평,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인제평지, 철원, 영월),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광명, 의왕, 평택, 오산, 안양, 연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 폭염주의보 : 광주,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광, 함평,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옥천, 보은),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2) 폭염경보 변경 : 강원도(원주), 경기도(성남, 안성, 이천, 용인,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토요일 주말날씨 주요도시 최고기온. 내일과 일요일 휴일날씨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주요 도시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울산 28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6월24일 대구 및 경북 내륙 지역에 첫 폭염경보가 발표됐다. 서울에는 7월16일에야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서울 및 인근지역 폭염은 장마전선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데다가 계속되는 햇빛과 동풍 때문"이라며 "더위는 주말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 경북, 충청, 대전, 세종, 경기도 등 지역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5일 부산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오후까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6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됐다. 특히 금정구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됐다.

또 이날까지 부산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해무가 유입돼 해안도로와 해상대교를 운행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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