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가뭄으로 신음하던 대지를 적시는 장맛비가 내리는 7월 11일 목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승을 부렸던 더위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장맛비는 오후 중 대부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날씨 예보에서 "전라도·경남·제주도는 오전 6시, 충청도와 경북 내륙은 낮 12시, 서울·경기도·강원 영서·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측하면서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12일 새벽 3시까지 강원 영동 50~150㎜(많은 곳 200㎜ 이상), 오늘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경상도·울릉도·독도에서 20~60㎜(경상 해안 등 많은 곳 100㎜ 이상)다.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가 ‘좋음’ ,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7월 11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특보 발효지역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풍랑주의보 : 남해동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 호우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 호우주의보 :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앞으로 지역별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11일 10시 현재, 단위: mm)
△ (12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동중북부, 북한: 20~60mm
△ 강원영동남부, 경북북부동해안(11일 18시까지), 울릉도.독도(12일 새벽(06시)까지): 5~10mm
△ (11일 12시까지) 서울.경기도(경기북부 15시까지), 강원영서(15시까지), 충청도, 전북: 5mm 미만
내일날씨와 이번주(7월8일~14일) 주간날씨, 주말날씨예보는 제주도는 13일과 16~17일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13~15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약한 기압골의 영향 및 대기불안정으로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주말날씨는 13~17일에 상층골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비나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3℃, 최고기온: 25~31℃)보다 15~18일은 조금 높겠으나, 그 밖의 날은 비슷하겠다.
기상청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이번주 최저기온(날씨)은 서울날씨 21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의정부 날씨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원주 20도, 속초 19도, 양양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보령(대천)날씨 20도, 전주 21도, 군산 21도, 광주날씨 21도, 목포 21도, 여수 22도, 순천 20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경주날씨 21도, 부산 22도, 울산 21도, 창원마산 22도, 통영22도, 남해 22도, 거제도 22도, 제주도 21도, 울릉도 독도 19도다.
오늘 주요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날씨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의정부 날씨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원주 26도, 속초 23도, 양양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보령(대천)날씨 26도, 전주 26도, 군산 26도, 광주날씨 29도, 목포 25도, 여수 27도, 순천 29도, 대구 28도, 포항 24도, 경주날씨 26도, 부산 27도, 울산 25도, 창원마산 26도, 통영 26도, 남해 27도, 거제도 27도, 제주도 28도, 울릉도 독도 22도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제주도와 경상 해안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일부 남부 앞 바다 제외)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