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등 일부구간 교통상황은 여전히 통행량이 집중될것으로 보인다.

일년중 가장 무더운 ‘7말8초’ 여름휴가철을 맞은 주말·휴일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날씨정보에 따라 평소보다 교통량 줄어들 듯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다소 혼잡'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초복과 중복, 대서가 지나고 일년중 직장인의 휴가가 가장 몰리는 ‘7말8초’를 맞이하여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구간 교통상황은 여전히 통행량이 집중될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인 27일 토요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전주보다 30만대 늘어난 436만대, 28일(일) 전주보다 8만대 많은 376만대로 집계했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대 감소한 46만대, 일요일 돌아오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대 증가한 43만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구간인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인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인 ▲서울~강릉 4시간20분,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남양주~양양 3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2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기흥~안성분기점, 천안~신탄진 ▲영동선 신갈분기점~양지, 덕평휴게소~여주휴게소 ▲서해안선 발안~서해대교 ▲중부선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호법분기점~남이천 ▲서울양양선 미사~강촌, 내촌 부근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신탄진~목천,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영동선 대관령~면온, 횡성휴게소~새말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 화성휴게소 부근 ▲중부선 일죽~남이천, 서이천~곤지암 ▲서울양양선 내린천휴게소~내촌, 남춘천~미사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장마기간엔 에어컨과 와이퍼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빗길 미끄럼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차량 및 타이어를 점검하고 빗길 운전에선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서행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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